관람일: 2004.10.03
작가: 황순원 원작/최명숙 극본
극단: 소나기 아트 커뮤니케이션
얼마 전 '로물루스 대제'에 이어 이번엔 지현이의 공짜표로 뮤지컬 '소나기'를 봤다.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 '소나기'를 뮤지컬에 맞게 각색한 작품인데
학교 선생님의 어렸을 적 순수한 사랑 이야기(원작 스토리)와
제자들의 예민한 사랑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보여줌으로써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원작의 스토리를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이 뮤지컬에서 특히 두드러진 것은 연출가의 연출력이었는데
두 이야기 간의 매끄러운 장면 전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배경처리,
실제로 소나기가 내리는 듯한 멋진 무대 장치가 특히 돋보였다.
미남 미녀 배우들의 성숙한 연기,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감탄을 자아내는 독창적인 연출력.
이 정도면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
절반 가까이 되는 빈 객석과
너무나도 초라한 박수소리와
공짜표로 관람했다는 미안함 때문에 아쉬웠던 하루였다.
사진은 홍경인씨가 사인하는 것을 지켜보는 나.
작가: 황순원 원작/최명숙 극본
극단: 소나기 아트 커뮤니케이션
얼마 전 '로물루스 대제'에 이어 이번엔 지현이의 공짜표로 뮤지컬 '소나기'를 봤다.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 '소나기'를 뮤지컬에 맞게 각색한 작품인데
학교 선생님의 어렸을 적 순수한 사랑 이야기(원작 스토리)와
제자들의 예민한 사랑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보여줌으로써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원작의 스토리를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이 뮤지컬에서 특히 두드러진 것은 연출가의 연출력이었는데
두 이야기 간의 매끄러운 장면 전환,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배경처리,
실제로 소나기가 내리는 듯한 멋진 무대 장치가 특히 돋보였다.
미남 미녀 배우들의 성숙한 연기,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감탄을 자아내는 독창적인 연출력.
이 정도면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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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가까이 되는 빈 객석과
너무나도 초라한 박수소리와
공짜표로 관람했다는 미안함 때문에 아쉬웠던 하루였다.
사진은 홍경인씨가 사인하는 것을 지켜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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