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여행사진 정리

작년 겨울 1주일간의 도쿄여행
그리고 올해 3달간의 미국출장

사진 정리하려니 막막하네...

여행을 가기 전에는 정말 열심히 계획을 세웠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사진을 봐도 어디서 찍은 건지 가물가물하다.
시부야, 하라주쿠,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롯뽄기, 지유가오카, 긴자...
또 어디 갔더라?

여행사진 정리하려고 여행책자를 다시 봐야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

결론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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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용기

모니터 가득 펼쳐지는 유희의 옹골찬 계획을 나는 멍한 눈길로 좇았다. 재인의 결혼 발표를 들었을 때와는 또 다른, 둔하고 벙벙한 충격이 숨골을 내리눌렀다. 재인과 유희는 미친 게 아니다. 재인은 재인대로, 유희는 유희대로 자기만의 길을 쉼 없이 찾아가고 있는 거다. 오직 나만 조그만 웅덩이의 썩은 물처럼 이 자리에 멈춰 있다는 자괴감이 쉬이 가시지 않았다.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달콤한나의도시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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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실이란 완고한 것입니다.
우리의 소원, 우리의 의향, 또는 우리의 열망이 지지한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로 인해 사실과 증거의 상태를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

[존 애덤스 (미국 제2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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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교, 나의 철학

최근 리처드 도킨스와 칼 세이건의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질문들이 구체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 질문이란 예를 들어 '우주'의 구조와 '인격신'의 존재에 관한 것,
'생명체'와 '개체'의 존재 의미에 관한 것,
그리고 '탄생'과 '죽음'에 관한 것들이다.

아마도 나의 존재가 어떤 의미를 가졌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은
이 우주의 광활함에 압도되어 고개 숙이겠지만,
한편으론 경외심과 감사함이 내 삶의 에너지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이기적유전자(전면개정판)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유전 > 유전이야기
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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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신신은과연인간을창조했는가?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학의이해
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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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경험의다양성신의존재에관한한과학자의견해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지은이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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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로그

..... 그런디 고모. 나는 몇해 전에 세워놓은 선산의 가묘로는 안 갈라요. 그리론 안 가고 싶네. 이 집서 살 때 혼미한 정신에서 깨어나게 되면 혼자서 걸어걸어 가묘를 찾아가보았소. 죽어서 갈 곳인데 정붙여놔야지 싶어서. 햇볕도 잘 들고 거기 휘어진 채로 또 우뚝 서 있는 소나무도 맘에 들기는 하는디 죽어서도 이 집 사람으로 있는 것은 벅차고 힘에 겹네. 마음을 달래보려 노래를 부르고 풀도 뽑아주고 자리를 펴고 해가 저물 때까지 앉아 있어보기도 하고 그랬는디 마음이 안 붙어라오. 오십년도 넘게 이 집서 살았응게 인자는 날 쫌 놔주시오. 그때 가묘 세울 때 고모가 내 아래에 자리잡으라 했을 때 내가 눈을 흘기며 아이구 죽어서도 고모 심부를 하게요, 했던 거, 지금 그 말이 생각나네. 서운케 생각마오, 고모. 오래 생각했지만 복잡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요. 그냥 나는 내 집으로 갈라네요. 가서 쉬겄소.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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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보드게임 목록

Good old days...
이거 할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했으면 상당한 것을 이뤘을 지도... ^^;

개인적으로 Top 5를 뽑으라면,
1. Puerto Rico
2. Agricola
3. Age of Steam
4. Tigris & Euphrates
5. Tichu

[0-9]
6 nimmt!

[A]

[B]

[C]

[D]

[E]

[F]

[G]

[H]

[I]

[J]

[K]

[L]
Land Unter (aka Turn the Tide)
Las Vegas
Legendary Encounters: An alien deck building game
Letters from Whitechapel

[M]

[N]

[O]

[P]
Pandemic
Panic on Wall Street!

[Q]

[R]

[S]

[T]
Tumbling Monkeys

[U]

[V]

[W]

[X]

[Y]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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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성향 테스트 (서양)

상식에 충실한 소시민
상식, 평균, 평범, 무난, 둥글게 둥글게

상식에 충실한 당신은 김혜수한테 뺨맞을 타입. 뭔소리냐고? ‘엣지’가 없다는 뜻. 양쪽을 두루 살피고,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택하는 타입이다. 다같이 땡땡이 치고 놀다가도 어느샌가 자리로 돌아와 제 할일을 찾는 균형적인 당신은, 매력적이기보다는 밋밋한 게 사실. 그러나 극단의 사유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몹시도 어려운 일이란 것을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집대성의 철학'을 전개하거나, 흐름을 통합하는 사유를 펼쳤던 이 부류의 철학자들은? =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피히테, 당신

[그린비출판사, 철학 성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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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성향 테스트 (동양)

예의바른 조력가
유세가, 정책가, 성리학, 유학

이 타입의 사람들은 '배우고, 때때로 익힌다'. 또 '먼 곳에서 찾아온 벗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천하에 '인'이 있다면, 어떤 다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는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에 가치를 두는 이 부류의 사람들은 군주와 신하, 왕과 백성,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등, 온갖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중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자신도 인의예지의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의 할 것은 '고루하다'는 세설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다. 이 타입의 동양사상가는? = 공자, 맹자, 주희, 정약용

[그린비출판사, 철학 성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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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ookie 제거하기

Google이 사용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저장하는 Cookie를 제거하는 방법

1. 아무 Google 사이트에 로그인한다.
3. "Opt out" 버튼을 누른다.
4. http://www.google.com/ads/preferences/plugin/ 에서 opt-out plugin을 받아 설치한다.

Googled라는 책을 읽고 왠지 한번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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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 디자인

"고객이나 사용자가 늘 옳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훌륭한 태도"라고 페이지는 말했다. "시스템은 대체할 수 있지만 사용자는 대체할 수 없습니다."

[켄 올레타, Googled]

구글드:우리가알던세상의종말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켄 올레타 (타임비즈, 2010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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