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Causality

좋은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하고,
그녀를 얻으려면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나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노력없이 대가를 바라지 말지어다.
그것은 unstable system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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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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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도 단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단 음식을 싫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쓴걸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명일엽 녹즙이나 자몽 주스를 마시거나 다크 초콜렛을 사곤 한다.

특히 요즘 들어 초콜렛을 자주 사게되는데,
여기와서 스트레를 많이 받는 것도 그렇고
요즘 다크 초콜렛 열풍이 불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인 것 같다.

지지난 주였나?
인터넷 쇼핑몰에 99% 초콜렛이 있길래 덥썩 구매를 하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은박지를 벗기고 한입 깨물었는데...
그 맛이란 참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뭐 나름대로 묘사하자면,
민트향을 약간 뿌린 담뱃재를 뭉쳐서 립스틱처럼 만들어놓은 것을 씹어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남은 초콜렛을 마저 다 먹으면서,
'나름 악덕 사장 밑에서 고생하고, 연구실에서 스트레스받고 해도,
아직 세상의 쓴 맛을 다 느끼진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자주 사먹곤 하는데,
어쨋든 그때는 정말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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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그리고 인연

잘 모르겠다.
운명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인지.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 사람이다라는 것이 정해져있는지.
나와 운명을 같이할 누군가가 존재하는 것인지.

그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그 사람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평생토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인연이 아니겠지만,
아니 아직 그 때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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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중

중간고사도 지났고, 미도의 댓글 압박도 있고 하니 오랜만에 글 하나.

이곳은 기숙사 생활이니 학기초를 제외하고는 재미있는 일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가슴 설레게 하는 여학생도 없을 뿐더러 다들 나이가 어리다.
새학기도 절반이 지났으니 맨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데,
나름대로 삶의 즐거움을 찾자면 가끔 태극전사들의 축구 경기를 보는 거랑 잠자는 것이다.
그나마 연구실에 TV가 있어서 다행이지
이것마저 없었다면 잠자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을 지도... T.T

하긴 잠자는 게 취미인 것도 나쁘지는 않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잠자는 것을 좋아해서...
중학교때였나? 학교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복길이 형제한테서 전화가 오곤 했는데,
울 어머니의 대답은 거의 한결같았다고 한다.
"어, 기석이 지금 잔다."

-------------------
여기 있다보면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신의 존재를 믿게 되는데,
하나는 지름신이고, 다른 하나는 졸음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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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지겨운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개강.
대학원생이라지만 아직은 연구하는 것보다 강의를 듣는게 좋다.
수업은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스스로 갈 길을 정하고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기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안전한 도피처이기도 하다.


학기 초의 분주함, 설레임, 그리고 끓어오르는 열정.
이 분위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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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hog's Dilemma

누군가를 만날 수록 상대에게 상처만을 주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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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나는 우리 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한다. 내 삶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서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공감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 꿈은 아무리 '야무져도' 괜찮다. 나의 꿈이 그랬다. 내가 보니까 꿈을 세우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과 그것 없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모습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또 이 책을 읽는 젊은이들이 인생에서 닥치는 불행들이 대부분의 경우 불행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준비일 뿐임을 발견하길 바란다. 인생은 한쪽으로 보면 끝없는 좌절과 불행의 연속이지만 그 뒷면을 보면 그것은 끝없는 소망과 희망의 연속이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잘 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사는 것이다.

[전성철,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는 난시가 심하셔서 책을 잘 보시지 못하신데,
얼마 전 책 한권을 주시면서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강연회 같은 데서 받아오셨는지 책 속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도 있었다.

내용인 즉,
아직 로스쿨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우연히 법적인 사고에 관한 책을 읽고 감명받아 로스쿨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워
어렵고 힘든 생활 끝에 결국 그것을 이루고 로펌의 파트너까지 된 저자의 이야기였다.

가난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서 돈 한푼 물려받지 못하신 아버지는
지금의 우리 가족이 있기까지 정말 힘든 생활을 많이 하셨다.
삶의 목표와 젊었을 때의 고생을 강조하시던 아버지는
당신이 삶에서 얻은 교훈들을 이 책을 통해 대신 전해주려고 하신 것 같다.

-----

사실 난 아직 삶의 목표라는 것이 제대로 정립되어있지 않았다.
사춘기 때 삶의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해보았지만
내가 얻어낸 동문서답 같은 결론은 '세상은 참 아름답지 않은가?'였다.
그리고 그저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난 욕심이 있는 것도, 자존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남들이 어떻게 살건, 그들이 내 삶을 어떻게 평가하건 신경쓰는 타입도 아니다.
단지 그냥 주어진 환경에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결혼해서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것.
그것이 내 꿈이라면 꿈이었다.

하지만 아직 자신감과 확신이 없기에
나이가 들어 이런 내 삶을 돌이켜보았을 때
과연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직 꿈을 쫓으며 사는 것이 훌륭한 것인지,
아니면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훌륭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것 저것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생각없이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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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잘 안되는 이유

물론 일종의 거래처 문제같은 것도 있지만
사업이 잘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사장이 스스로 뛰어다닐 생각은 안하고
유능한 영업사원이 나타나서 다 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

결국 방법은 얼굴에 철판 깔고 고객을 찾아 나서는 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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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으려다...

논문 리뷰하다 지루해서 셀카를 몇 장 찍어보았는데,
자신 있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쬐그맣게 올렸다. (이런 소심이)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을 보면서 문득
거울 좀 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평소에 이런 얼굴로 사람들을 맞이해왔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다.
거울을 보며 보다 나은 내 얼굴을 만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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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상황이란

마치 언제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시뮬레이션을 실행시켜 놓고는
5년, 10년,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처음엔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랬지만,
지금은 그 결과가 좋던 나쁘던 그저 빨리 나오기만을 바라는...
그리고 그것을 알고 나서야 다른 뭔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바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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