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일상
인천공항
penrose
2005. 9. 3. 23:03
인천공항에 출근하다시피 한 것이 벌써 5주가 넘었다.
훈련소 다녀와서 검게 타버린 살갗은 하얗게 되기는 커녕 더 까무잡잡해졌고
바람에 흩날리는 모래 덕분에 피부는 거칠어졌다.
시멘트 바닥에 죽어 나뒹구는 거대한 메뚜기들과 (아마도 외국종인듯)
그걸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마귀를 보면,
회사 직원들과 울 사장이 생각나곤 한다.
하루종일 계류장 주변을 돌아다니는 터라 몸은 지칠대로 지쳤고
공단직원, PSC 직원, 감리들의 난처한 질문 공세에 머리도 피곤하다.
수도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볼 때면,
내게도 날개가 있어서 어디로든 날아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훈련소 다녀와서 검게 타버린 살갗은 하얗게 되기는 커녕 더 까무잡잡해졌고
바람에 흩날리는 모래 덕분에 피부는 거칠어졌다.
시멘트 바닥에 죽어 나뒹구는 거대한 메뚜기들과 (아마도 외국종인듯)
그걸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마귀를 보면,
회사 직원들과 울 사장이 생각나곤 한다.
하루종일 계류장 주변을 돌아다니는 터라 몸은 지칠대로 지쳤고
공단직원, PSC 직원, 감리들의 난처한 질문 공세에 머리도 피곤하다.
수도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볼 때면,
내게도 날개가 있어서 어디로든 날아가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