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
2006. 12. 1. 02:46
예전을 추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생애가 찬란하였다 하더라도
감추어둔 보물의 세목細目과 장소를 잊어버린 사람과 같다.
그리고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그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을 한 사람이다.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
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나날이 적고 착한 일을 하고,
때론 살아온 자기 과거를 다시 사는데 있는가 한다.
[피천득, 장수長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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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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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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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샘터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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