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이곳 생활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예전에 비하면 빈둥대는 시간을 많이 줄였는데도,
조금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버린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누군가의 말처럼 랩, 밥, 랩, 밥, 랩, 방이라는 패턴이 반복된다.
주말을 제외하곤 새로운 환경을 접할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고, 그런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
어쩌면 나중엔 이런 좋은 환경이 너무 익숙해져버릴까 두려울 지도 모르겠다.

설레임이 없는 삶은 지루하다.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내야 한다.
학창시절에도 그랬고, 힘들고 지겨운 회사생활 속에서도 그래왔었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학창시절엔 그녀에 대한 설레임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면,
지금은 드넓은 지식의 세계를 여행하는 자의 설레임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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