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서울의 바깥 풍경을 감상할 일이 별로 없었다.
가끔씩 무심결에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이곳은 어떻게 생겼을까?', '여기랑 여기는 대강 붙어있나보다.'
이런 식의 상상을 하곤 했었지.
학교다닐 땐 종로 3가를 못 찾아서 명동까지 돌아다니고
월드컵 땐 시청이 어디에 있는지,
학교에서 광화문까지는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헤매던 그 때와 비교하면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 시내의 풍경이 익숙하기만 하다.
오늘 보도블럭이 들어서고 있는 청계 한 가운데서
2년 전 고가 위를 달리며 바라보던 서울 시내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서울의 바깥 풍경을 감상할 일이 별로 없었다.
가끔씩 무심결에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이곳은 어떻게 생겼을까?', '여기랑 여기는 대강 붙어있나보다.'
이런 식의 상상을 하곤 했었지.
학교다닐 땐 종로 3가를 못 찾아서 명동까지 돌아다니고
월드컵 땐 시청이 어디에 있는지,
학교에서 광화문까지는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헤매던 그 때와 비교하면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 시내의 풍경이 익숙하기만 하다.
오늘 보도블럭이 들어서고 있는 청계 한 가운데서
2년 전 고가 위를 달리며 바라보던 서울 시내의 모습을 떠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