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서울 지리

평소에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서울의 바깥 풍경을 감상할 일이 별로 없었다.

가끔씩 무심결에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이곳은 어떻게 생겼을까?', '여기랑 여기는 대강 붙어있나보다.'
이런 식의 상상을 하곤 했었지.

학교다닐 땐 종로 3가를 못 찾아서 명동까지 돌아다니고
월드컵 땐 시청이 어디에 있는지,
학교에서 광화문까지는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헤매던 그 때와 비교하면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 시내의 풍경이 익숙하기만 하다.

오늘 보도블럭이 들어서고 있는 청계 한 가운데서
2년 전 고가 위를 달리며 바라보던 서울 시내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책꽂이  (9) 2005.03.15
삽질  (2) 2005.03.11
부적응  (6) 2004.11.28
  (13) 2004.11.21
고된 한 주  (6) 2004.11.14
Response
,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