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무뇌아

오랜만에 피아노 치다가 답답해서 씀.

난 무슨 일을 할 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 같다.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가끔씩 쳐오던 곡인데도,
감정 이입은 커녕 아직도 악보를 못 외우고 있다.
박자 안맞고, 엉뚱한 건반 누르는 건 기본이고...

유키 구라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앙드레 가뇽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한 아저씨꺼만 쳤는데도 말이다.
정말 무뇌아인가봐.

시력검사하고 옷이나 사러 가야겠다.
아.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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