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Herpes Simplex I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입술에 물집이 생겨있었다.
한참 있으면 저절로 없어지니까 그냥 놔둘까 하다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연고를 사다 발랐다.
혹시나 해서 동봉된 설명서를 읽어봤는데,
의외로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V
뿌듯한 맘에 네이버 백과사전까지 뒤져보았다.

헤르페스 [Herpes]

집합성의 작은 수포(水疱)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

허피스라고도 한다. 보통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을 말한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크기가 100 내지 200nm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하는 DNA를 함유하는 바이러스다. 단지 헤르페스라고 할 경우에는 단순포진(單純疱疹)과 대상포진(帶狀疱疹)을 말한다.

헤르페스는 피부나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나 점막에서도 번성하지만, 말초감각신경의 줄기를 타고 척추 근처의 감각신경 세포가 모여 있는 신경절에 자리를 잡아 1차 감염 후에 일생을 두고 재발을 일으킬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한다. 모든 성인은 증상이 있었던 없었던 간에 은연중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을 만큼 우리의 일상생활과 건강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균이며 질환이다.

단순포진 [Simple Herpes]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 1형 및 2형이 점막이나 피부에 침범하여 일으키는 급성 수포성 질환.

열발진이라고도 한다. 1회에 그치기도 하지만 재발을 되풀이하는 것이 보통이다. 1형 바이러스는 주로 입 주위에 단순포진을 유발하고 2형 바이러스는 성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킨다. 보통 여러 개의 붉은 물집을 동반한 융기로 시작되는데, 처음 1∼2일에는 입술 주위에 통증이 있다가 여러 개의 작은 물집이 생긴다. 이 때 발열, 전신무력감,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등 다양한 전신 증세가 나타난다. 물집은 며칠 후 저절로 터지며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되는데 기간은 1∼3주 정도 걸린다. 드물게는 전신에 퍼져서 수두양 발진을 일으킨다.

초기감염은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이 처음 감염된 경우이며 감염 초기에는 인체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지만 병이 진행함에 따라서 항체가 증가한다. 보통 증상 없이 피부 및 점막을 침범하여 항체만 생기는 급성 치은구내염이 발생하고 그밖에 성기와 눈·비강 등을 침범하기도 한다. 재발감염은 과거에 단순 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경우이다. 환자의 혈청에는 항체가 있으며 이 항체는 바뀌지 않는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외상, 발열, 일광, 월경, 변비, 정서적 긴장 등의 인자에 의하여 유발된다.

치료방법은 우선 안정과 휴식을 취하여 정신적인 긴장을 풀고 외상·햇빛 등 유발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집이 있는 경우에는 냉습포 요법이 효과가 있다. 또한 약물치료로 항바이러스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며, 세균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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