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새학기

지겨운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개강.
대학원생이라지만 아직은 연구하는 것보다 강의를 듣는게 좋다.
수업은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스스로 갈 길을 정하고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기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안전한 도피처이기도 하다.


학기 초의 분주함, 설레임, 그리고 끓어오르는 열정.
이 분위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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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 커피는 만남과 인연의 시작이기도 하다. 토요일 오후 시내 요처에 위치한 호텔 1층 커피숍을 들여다보라. 청춘남녀들이 커피를 앞에 놓고 '이 사람이 과연 반평생을 함께할 나의 반쪽일까'하는 생각에 골몰하고 있다. 커피는 상대방의 값어치를 평가하는 이성(理性)이라는 계산기가 더욱 잘 돌아가도록 돕는 윤활유이자, 영 아니다 싶은 맞선 상대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면서도 결례하지 않는 데 맟춤한 도구가 된다.

[김성윤, 커피이야기]

커피이야기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살림지식총서
지은이 김성윤 (살림,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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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법칙, 인생의 법칙

..... 이 친구는 내가 이렇게 변신하는 과정 과정에서 치러야 했던 그 엄청난 대가, 피땀을 아마도 모를 것이다. 아니, 누가 알 것인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확실히 느낀 것 중의 하나는 이 세상의 모든 가치 있는 것은 다 엄청난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모든 좋은 것, 화려한 것, 영광스러운 것, 빛나는 것, 그 모든 것의 뒤안에는 엄청난 고통과 눈물과 땀이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믿는다.

나는 세상을 게으르게 사는, 적당히 살면서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서 결코 복권을 사지 않는다. 복권을 사서 당첨이 되면 나는 도리어 불행이 온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주의 법칙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나는 이 세상에는 절대 공짜가 없다고 생각한다. 얼핏 보면 공짜 같은데 자세히 보면 절대 공짜가 아니다. 나는 인생은 진지하게, 열심히, 대가를 치르며 살아야 제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전성철,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꿈꾸는자는멈추지않는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전성철 (웅진닷컴,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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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나는 우리 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한다. 내 삶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서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공감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 꿈은 아무리 '야무져도' 괜찮다. 나의 꿈이 그랬다. 내가 보니까 꿈을 세우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과 그것 없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모습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또 이 책을 읽는 젊은이들이 인생에서 닥치는 불행들이 대부분의 경우 불행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준비일 뿐임을 발견하길 바란다. 인생은 한쪽으로 보면 끝없는 좌절과 불행의 연속이지만 그 뒷면을 보면 그것은 끝없는 소망과 희망의 연속이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잘 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사는 것이다.

[전성철,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는 난시가 심하셔서 책을 잘 보시지 못하신데,
얼마 전 책 한권을 주시면서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강연회 같은 데서 받아오셨는지 책 속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도 있었다.

내용인 즉,
아직 로스쿨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우연히 법적인 사고에 관한 책을 읽고 감명받아 로스쿨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워
어렵고 힘든 생활 끝에 결국 그것을 이루고 로펌의 파트너까지 된 저자의 이야기였다.

가난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서 돈 한푼 물려받지 못하신 아버지는
지금의 우리 가족이 있기까지 정말 힘든 생활을 많이 하셨다.
삶의 목표와 젊었을 때의 고생을 강조하시던 아버지는
당신이 삶에서 얻은 교훈들을 이 책을 통해 대신 전해주려고 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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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아직 삶의 목표라는 것이 제대로 정립되어있지 않았다.
사춘기 때 삶의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해보았지만
내가 얻어낸 동문서답 같은 결론은 '세상은 참 아름답지 않은가?'였다.
그리고 그저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난 욕심이 있는 것도, 자존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남들이 어떻게 살건, 그들이 내 삶을 어떻게 평가하건 신경쓰는 타입도 아니다.
단지 그냥 주어진 환경에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결혼해서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것.
그것이 내 꿈이라면 꿈이었다.

하지만 아직 자신감과 확신이 없기에
나이가 들어 이런 내 삶을 돌이켜보았을 때
과연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직 꿈을 쫓으며 사는 것이 훌륭한 것인지,
아니면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훌륭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것 저것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생각없이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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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대가가 돌아오지 않을 때

정신적 포화
정확히 말하면 심리적 포화.
질려버린다는 거지. 책을 읽거나 과제 내거나 하는 것

슬럼프의 최선 해결책은
첫째, A라는 공부가 질리면 B라는 비슷한 공부나 작업을 해서 조금씩 성공을 거둔다.
둘째, 특별한 '모형훈련'을 한다.
셋째, 하위기능을 체크한다
넷째, 이론서를 읽는다

하위기능이야 간단히 말해서 책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거나
답안을 쓰거나 암기하거나 하는 가장 기초적인 기능을 애기하는데

모형훈련은
한가지 동작이나 행위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
정밀해질 때까지

그리고 의욕 살리기는
도구를 사거나 구입하거나
혹은 자기만의 의식을 만들거나
reminder를 제작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재점검하는 것. (가령 내가 왜 이 공부를 하나)

마지막으로 이론서 읽기야
별 쓸모 없어보이긴 하는데
우리가 하는 공부의 틀을 재점검하는 수준 ?

일단 슬럼프의 첫 시작은
"노력의 대가가 돌아오지 않을 때"라더군 -_-

슬럼프의 8가지 외적요인.

1. 생리적, 신체적 조건과 불일치
2. 저해요인이 되는 활동 (노는 것이라던가 다른 것)
3. 단순한 피로
4. 질려버리는 것 (아까 말한 심리적 포화)
5. 예상 밖의 실패와 좌절
6. 예상 밖의 성공과 승리
7. 연습량의 변화
8. 생활 패턴의 변화

[재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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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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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잘 안되는 이유

물론 일종의 거래처 문제같은 것도 있지만
사업이 잘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사장이 스스로 뛰어다닐 생각은 안하고
유능한 영업사원이 나타나서 다 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

결국 방법은 얼굴에 철판 깔고 고객을 찾아 나서는 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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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으려다...

논문 리뷰하다 지루해서 셀카를 몇 장 찍어보았는데,
자신 있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쬐그맣게 올렸다. (이런 소심이)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을 보면서 문득
거울 좀 보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평소에 이런 얼굴로 사람들을 맞이해왔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다.
거울을 보며 보다 나은 내 얼굴을 만들어가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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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상황이란

마치 언제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시뮬레이션을 실행시켜 놓고는
5년, 10년,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처음엔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랬지만,
지금은 그 결과가 좋던 나쁘던 그저 빨리 나오기만을 바라는...
그리고 그것을 알고 나서야 다른 뭔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바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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