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이상한 꿈

왠만해선 꿈을 잘 안꾸는데 어제 이상한 꿈을 꾸었다.

어떤 골목길에서 좀 어려보이는 녀석 두명이 나한테 돈을 달랜다.
내가 황당해서 웃으니까 날 때리려고 한다.
예전 꿈들 같았으면 도망가지도 못하고 실컷 두들겨 맞았을텐데, 왠걸
이번에는 내가 레미 본야스키처럼 니킥(knee kick)을 연신 날리며 모두 처치하고 말았다.
나쁜 일진회 놈들 같으니라고.

집에 들어오니 돌 쯤 되보이는 애기가 있다.
현실 세계같았으면 피해다녔을텐데, 왠걸
내가 그 아기를 끌어안고는 돌봐주질 않는가?
아이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더니, 웅얼 웅얼 무슨 말을 하려고 한다.
뭔 말 하나 계속 들으려고 내가 애쓰니까
아기 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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