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rose's blog : 이런 저런 얘기들...


홈페이지 코드 정리

예전에 하다가 말았던 홈페이지 코드 정리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table> 태그를 사용하지 않고 <div> 태그로만 꾸미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내가 왜 이 작업을 하는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거 하다 보면 시간은 정말 잘 간다.)

대부분 단순작업이라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들이지만,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div> 태그를 별 생각없이 사용했다간
Mozilla Firefox에서 볼 때랑 Internet Explorer에서 볼 때랑 영 딴판이 되버린다.

표준이라는 것이 워낙 느슨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닐런지...
프로그래밍을 하든, 디지털 회로를 설계하든, 표준을 제정하든지 간에
처음부터 모든 가능한 경우를 다 고려해서 만들 순 없겠지만,
기본 원칙이 명확하고 일관되게 만들어져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음. 위에 얘기들은 그냥 잡담이었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동안 홈페이지 레이아웃이 괴상망측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입니다. ^^;

'나의 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스키장 방문기  (6) 2006.02.13
여행  (6) 2006.02.05
설 연휴  (5) 2006.01.29
기분 좋은 일상  (4) 2006.01.18
여권만드는 건 만만치 않더라...  (5) 2006.01.16
Response
,

설 연휴

설 연휴기간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외할머니댁을 시작으로 작은고모댁, 큰아버지댁, 사촌형님댁, 할아버지 산소까지
홀로 빠듯한 일정을 끝내고 돌아왔다.

친가쪽은 사람이 많아서 옛날부터 사촌들만 모여도 북적북적 거렸는데,
요즘은 나랑 누님 한 분을 제외하곤 모두 결혼을 한 상태라
애기들까지 데리고오다 보니 정말 정신이 없다.
이제는 조카만 20명이 넘네.
나중에 요녀석들 세벳돈 줄 걸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다.

상경한 가족은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다들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편인데...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내 나이이다.
아마도 사촌들 중에는 내가 제일 막내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기석아. 니 올해 몇 살이고?"
"올해 28인데요."
"어이구야. 벌써 그렇게 됐나? 니 장가가야겠다."
'헛.'
우리 집안은 거의 다 28살 이전에 결혼을 했다나.

'나의 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6) 2006.02.05
홈페이지 코드 정리  (3) 2006.02.01
기분 좋은 일상  (4) 2006.01.18
여권만드는 건 만만치 않더라...  (5) 2006.01.16
3년 6개월  (6) 2006.01.12
Response
,

[만년필] LAMY Al-Star

원래 형옥이가 준 Parker 45 만년필을 계속 쓰고 있었는데,
노트 필기를 하기엔 펜촉(nib)이 약간 굵은 감이 있어서
주로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받아적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좀 작은 사이즈의 펜촉을 찾아보았는데,
Parker 만년필은 수입업체에서 F사이즈까지만 취급하는지라
어느 쇼핑몰을 둘러봐도 구할 수가 없었다.
(참고로 사이즈는 EF < F < M < ... 의 순이고, Parker가 타사보다 좀 굵은편이다.)

'음. 필기용으로 하나 살까?'
결국 EF사이즈가 있는 다른 만년필에 눈이 가기 시작하고,
각종 커뮤니티와 네이버 지식인을 둘러보고는 후보들을 선정하였다.
- Waterman Phileas
- Pelikan M150
- LAMY Al-Star 26
- Rotring Esprit

삼성동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만져보았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LAMY Al-Star 26이 선정되었다.
필기감, 디자인, 가격 모두 맘에 드는 제품.
(Parker 45는 펜촉이 23K인데 비해 Al-Star는 스틸이지만, 크롬으로 코팅해서 예쁘다.)
이왕 방문한 김에 파커 45용 컨버터(잉크 주입기)도 구입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글 >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보드게임  (4) 2008.03.28
[만년필] Pelikan M200  (8) 2006.04.28
[만년필] Parker 45  (3) 2005.12.16
Konfabulator  (6) 2005.08.06
[뮤지컬] 소나기  (3) 2004.10.06
Response
,

훌륭한 삶

.....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행복감만은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가도 삶의 질을 좌우한다.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주는 목표를 개발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정력을 충분히 써먹지 못할 경우, 우리는 좋은 감정의 극히 일부만을 맛보게 된다. 볼테르의 소설 '캉디드'의 주인공처럼 "나만의 정원을 가꾸겠노라"면서 세상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훌륭한 삶을 산다고 말하기 어렵다. 꿈이 없고 위험이 따르지 않는 삶은 옹색하기 짝이 없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몰입의즐거움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남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 뿐인 기회  (1) 2006.04.07
조언  (1) 2006.03.04
감사하는 마음  (0) 2006.01.22
미소  (0) 2006.01.16
가짜 그리스도  (6) 2005.09.19
Response
,

여행 계획 최종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글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업이 잘 안되는 이유  (15) 2006.05.31
지금의 상황이란  (13) 2006.05.14
최선을 다하는 나  (7) 2006.01.09
친절  (0) 2005.12.31
이런 상상  (4) 2005.12.20
Response
,

감사하는 마음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 있다.

[존 밀러]

..... 우리가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특별한 일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려면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부터 감사할 일을 찾아봐야 한다.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면서 매일 '감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일 중에서 감사할 일들을 찾아보자. 감사할 일을 찾다 보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이 눈에 띈다. 감사란 그냥 저절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며 선택해야 하는 것이고, 배우면서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감사란 고마워하기를 선택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의도적인 감정이다.

[이민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끌리는사람은1%가다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이민규 (더난출판사, 2005년)
상세보기

'남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언  (1) 2006.03.04
훌륭한 삶  (3) 2006.01.25
미소  (0) 2006.01.16
가짜 그리스도  (6) 2005.09.19
사랑이라는 병  (8) 2005.09.17
Response
,

기분 좋은 일상

모든 건 자기 마음의 문제라고
요즘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기분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페이지 코드 정리  (3) 2006.02.01
설 연휴  (5) 2006.01.29
여권만드는 건 만만치 않더라...  (5) 2006.01.16
3년 6개월  (6) 2006.01.12
옛 홈페이지  (6) 2006.01.01
Response
,

여권만드는 건 만만치 않더라...

당장 해외여행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준비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권을 만들러 갔다.
불과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병무청에 온갖 서류들을 제출해서 먼저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옛날에 서류들을 잘못 작성해서 그 먼 곳을 몇 번씩 가곤 했었지.
'ㅎㅎ 역시 민간인이 되니까 참 편하다.'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구청에 들어가려는 순간
'헛, 여권 사진을 안찍었구나. 이런 바보.'
다시 지하철역에 들어가 즉석사진기를 찾았다.
다른 곳에 비해 기계가 참 깔끔하고 심플해서 맘에 들었는데,
'어라. 요거 좀 과하게 심플한데.'

"사진을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한번 더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다른 곳에는 찍은 사진을 보고 사진을 다시 찍거나,
크기랑 위치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었기에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촬영이 끝났습니다. 사진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어. 어...'

불안한 마음으로 사진을 기다리는 데,
역시나 눈을 감고 찍어버렸다.
눈물을 흘리며 다시 사진을 찍고 구청엘 들어갔다.
근데 여권과는 여기가 아니라 석촌역 근처에 있댄다.

석촌역에 도착해서 여권과가 있는 건물에 들어설 무렵이 11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앞에 이런 팻말이 붙여 있었다.
"금일 여권 접수는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뜨아. 이거 뭐야~'
거기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 6~7시에 줄서서 들어왔댄다.

이게 뭡니까.

'나의 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 연휴  (5) 2006.01.29
기분 좋은 일상  (4) 2006.01.18
3년 6개월  (6) 2006.01.12
옛 홈페이지  (6) 2006.01.01
새해맞이  (6) 2006.01.01
Response
,

미소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많은 것을 준다.
주는 이가 가난하게 되지 않으면서도,
받는 이를 풍요롭게 한다.
잠깐이지만 그에 대한 기억은 때로 영원하다.
아무리 부자라도 이것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고,
아무리 가난해도 이걸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
가정엔 행복을 더하고,
사업엔 촉진제가 되고,
친구 간엔 우정을 돈독하게 만든다.
피곤한 자에겐 휴식이 되고,
좌절한 자에겐 용기를 주며,
슬퍼하는 자에겐 위로가,
번민하는 자에겐 자연의 해독제가 된다.
돈을 주고 살 수도 없으며, 빌릴 수도 없고 훔칠 수도 없다.

[ 랍비 S. R. 허시 ]

'남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훌륭한 삶  (3) 2006.01.25
감사하는 마음  (0) 2006.01.22
가짜 그리스도  (6) 2005.09.19
사랑이라는 병  (8) 2005.09.17
소비 중심의 사회  (4) 2005.08.15
Response
,

3년 6개월

이 기회가 아니었으면 평생 경험해보지 못할 일들,
그리고 만나보지도 못할 사람들.
그러하기에 더욱 소중했던 시간들.

너무나 지치고 힘들었지만,
더 떨어질 바닥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겨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모두 지난 추억으로 지나가버리겠지만,
내 몸과 내 마음은 그 상흔을 지워버리지 못할 것 같다.

보다 강인해진 내가 된 기분이다.

'나의 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 좋은 일상  (4) 2006.01.18
여권만드는 건 만만치 않더라...  (5) 2006.01.16
옛 홈페이지  (6) 2006.01.01
새해맞이  (6) 2006.01.01
회상  (2) 2005.12.26
Response
,

« Previous : 1 : ··· : 5 : 6 : 7 : 8 : 9 : 10 : 11 : ··· : 22 : Next »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Calendar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ite Stats

Total hits:
Today:
Yesterday: